경북도, 벼 재배농가 238억원 특별자금 지원
경북도, 벼 재배농가 238억원 특별자금 지원
  • 이성구 기자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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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당 23만원…“쌀직불금 별도 도비, 시‧군비”

경북도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230여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벼를 재배한 12만4000여 농가에 조곡은 40kg 포대당 1257원, 정곡은 80kg 포대당 3491원, ha당 23만원씩 총 238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국비인 쌀소득보전 직불금(ha당 68만원~85만원)과는 별도로 도비와 시·군비로 연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쌀 생산규모는 10만80501ha에 57만2000t으로 지난해 11만1505ha, 56만4000t에 비해 면적은 2.7% 감소했으나 생산량은 1.5% 증가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14%(4위)를 차지하는 규모다.

최웅 농축산국장은 “쌀 가격은 지난해 수준이지만 인건비, 영농자재비 등의 인상으로 실제 농가소득 증가가 미미한 점을 반영한 특별자금 지원”이라며 “앞으로 주곡인 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