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신년사-임종완(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한국농업신문 발행인
발행인 신년사-임종완(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한국농업신문 발행인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2.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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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 농업인 권익보장·소득안정 대변”

쌀 농업 발전·증진 시급…역할 지대할 것

“중앙회와의 소통을 통해 정부와 국민들과 소통해 나갈 수 있다면, 당면한 모든 현실적 과제들은 화합과 도약의 발판 될 수 있을 것”

 

존경하옵는 전국의 쌀전업농 회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이 저물고 기대와 희망 속에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여러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순탄하게 이뤄지는 희망과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1년, 우리 쌀전업농에게는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지금까지 21세기 한국농업의 주역, 우리 농업의 자존심인 쌀을 지키는 주체로써 쌀전업농은 자리를 지켜왔고 국가의 주식인 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당면한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식량 안보의 수행, 나아가 통일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의 내부적 문제로 인해 우리가 한마음으로 뭉치지 못해 더 크게 달성할 수 있을 수도 있었던 것이 상당부분 소실되었고 그럼으로써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협의로써 보다 노력을 해야지만 우리 쌀 전업농과 쌀 생산 농업인의 권익보장과 소득안정을 실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한국농업신문’이 탄생했습니다.

한국농업신문은 미래 쌀 농업의 새 길을 열기 위한 포석으로 국민과 농업인 모두가 공생하는 ‘함께하는 쌀 생산 농업인, 대접 받는 쌀 생산 농업인’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DDA 및 FTA, TPP 등 국제무역에서의 자유화와 시장개방의 압력으로 인해 국내 농업, 특히 쌀 농업의 발전과 증진의 과제가 시급한 점에서 한국농업신문의 역할은 지대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를 내포한 현안에 대비하며 대안을 찾고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쌀전업농 회원들의 의견과 입장을 수렴할 것이며, 집약된 의견 속에 도출된 제안을 누구보다 빠르게 도연합회를 비롯한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정책에 대한 호응 및 건전한 질책으로써 우리 쌀 산업 현장과 농민의 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국의 회원들과 도연합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과 아울러 중앙회와의 소통을 통해 정부와 국민들과 소통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가 당면한 모든 현실적 과제들은 화합과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쌀 목표가격 현실화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매우 크게 남습니다. 지난 1년간 총 5개월 150여일동안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노력했지만 결국 실현하지 못한 것은 이 지면을 빌어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정책으로써 쌀 생산 농업인과 쌀전업농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 새로운 한해,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아울러 전국 6만5천여 쌀전업농 회원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며, ‘위기를 넘어 희망찬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