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식품의 각 품목별 소비왕들의 우리 농산물 체험수기와 인터뷰를 담은 소비자패널 체험수기 모음집 ‘착한 밥상, 행복한 사람들’을 발간했다.

그동안은 생산자인 농업인의 경영사례를 통해 우리 농업을 진단했으나 이번 ‘착한밥상, 행복한 사람들’에서는 농식품 구매자인 소비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농식품 소비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역점을 뒀다.

이 책에는 지난 6월 농촌진흥청의 소비자패널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농식품 소비애호가 체험수기 및 사진·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14작품과 농식품 품목별 소비 상위 1% 소비자 패널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또한 아이들의 간식으로 현미가래떡을 애용하는 정현숙 주부(경기 의왕)를 비롯한 체험수기 8점, 유․아동그림부문 수상작 각 3점과 각 품목별 우리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 등이 수록됐다.

이상영 농진청 기술경영과장은 “이번 책 발간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의 농식품 이용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R&D는 물론, 생산현장에 반영함으로써 우리 농업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미래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