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네 쌍둥이 출산 가정에 지원 기증서 전달
서울우유협동조합, 네 쌍둥이 출산 가정에 지원 기증서 전달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8.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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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현재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산 지원금을 늘리는 등 각종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았지만 출산율의 가파른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최근 네 쌍둥이 출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정화씨 가정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을 약속하며 기증서를 전달했다. 

서울우유도 우유 시장의 주요 고객인 어린이 인구의 감소로 인한 수요 하락으로 고민하고 있던 상황에서 네 쌍둥이의 출산 소식을 듣자 망설임 없이 지원을 결정했다. 

어머니 김정화씨는 “임신하고 네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기쁜 동시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며 “다행히 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감사하던 차에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지원해줘서 아주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가장 먼저 김정화씨 부부에게 축하를 전한다. 무엇보다 산모와 아이들이 모두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다. 네 쌍둥이의 탄생은 저출산 시대에 가장 큰 축복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우리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춰 이번 네 쌍둥이 가정을 시작으로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