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한우 양지 122kg 지원
한우자조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한우 양지 122kg 지원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8.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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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지원
한우 고기 총 122kg, 이산가족 상봉행사 만찬 행사 올라
민경천 위원장 “남북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금강산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한우고기가 방북길에 함께 올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오는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우고기를 지원하게 된 것.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우자조금은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기념하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한우고기는 양지 1+등급 총 122kg으로 이산가족 상봉단과 가족의 만찬에 한우뭇국과 한우미역국으로 식탁에 오르게 된다.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998년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을 했던 것처럼 한우는 남북관계에서 평화와 화합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비롯한 남북행사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가 보다 개선,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