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용 용·배수로 정비 공사 조기 완공
청주시, 농업용 용·배수로 정비 공사 조기 완공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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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경영안정·복지 2억 투입
충북 청주시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사철이 다가오기 전에 농업용 용·배수로 정비 공사를 조기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비 10억600만원을 들여 장암동 배수로 등 14곳의 용·배수로 정비공사와 소류지 퇴적토 준설 등을 조기에 추진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2월 중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영농을 위해 농업기반시설인 배수장 4곳과 소류지 32곳, 대형관정 11곳, 양수장 4곳 등 수리시설물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재정비하는 등 영농 준비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상반기 중 3000만원을 들여 청주·청원 통합 대비 수리시설물 전산화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70%인 용·배수로 정비율을 2015년까지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농업인 자녀 학자금 7000만원,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2200만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1억1500만원, 출산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400만원 등 4개 사업에 2억11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촌에 살며 농업 외 소득이 연간 4610만원 미만인 농가의 고교생 자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자부담 2만원 포함 15만원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건강검진, 병·한의원 진료 등과 문화 활동의 혜택을 준다.

아울러 출산(예정)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영농중단 방지와 산모보호를 위해 영농과 가사를 대행하는 농가도우미를 80일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