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농업 육성 39개 사업 1천억 투입
경기도, 친환경농업 육성 39개 사업 1천억 투입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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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유기농 6천3백ha‧토량개량제 100% 지원
7개 시·군 8곳 클린농업벨트…친환경농업시스템

경기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39개 사업에 국·도비 1060억원을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내년까지 경지면적 대비 5%(8천6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무농약 4486ha, 유기농 1848ha를 합쳐 총 6334㏊로 총 경지면적 대비 3.5% 수준이다.

도는 또 1ha당 220㎏으로 예상되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내년까지 205㎏으로 15%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237억원을 들여 37만t의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녹비종자를 시·군에 지원한다.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은 지력 증진,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등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의 기반을 닦기 위한 사업이다.

종류별로는 혼합유박, 퇴비 등 유기질비료 31만 톤, 토양개량제(규산질·석회질·패화석) 6만 톤이며, 상반기에 90% 이상 공급하고 일부 시설채소 농업인에게는 11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는 사업비 100% 지원(단, 농업경영제 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 부가가치세 부담)하며, 유기질비료는 정액 지원(국비 평균 1천 원, 지방비 6백 원)으로 비종별·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지원한다.

경기도는 특히 용인·안성·여주 등 도내 7개 시·군 8곳을 클린농업벨트로 묶어 친환경농업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원예시설 현대화(32억원), 과수생산시설 현대화(37억원),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형 난방시설 개선(37억원)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예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