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농업 비중 평생학습 학위과정 운영 ‘눈길’
강원대, 농업 비중 평생학습 학위과정 운영 ‘눈길’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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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산업학과·시설농업학과 개설·40·50세대 대상
등록금 80% 장학금 지급

강원대가 올 3월부터 평생학습 학위 과정을 개설하면서 강원 농생명산업 비중 확대와 귀농·귀촌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농업’에 초점을 맞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405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등록금의 80%가 장학금 형태로 지원된다.

강원대 평생학습중심사업단은 오는 3월 5일부터 평생학습 학위 과정인 ‘농생명산업학과’와 ‘시설농업학과’를 개설한다.

농생명산업학과는 농작물 재배와 식품 가공·상품화, 농촌관광 등 1·2·3차 농업 분야의 CEO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학과에서는 농업에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 녹색기술(GT), 문화기술(CT)을 접목해 강의할 예정이다.

시설농업학과의 경우 식물공장과 근교농업 등 시설농업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식물환경제어와 시설원예, 자동화 농산물 생산 등 신고부가가치 창출 농업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학위 과정은 기존 학령기 학생들이 아닌 40·50세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14일까지다. 모집인원은 학과별로 각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지원 자격은 농민단체에 등록된 1차 농산업 종사자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대 평생학습 학위 과정 수강생의 입학금 50%를 장학금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강원대에서도 등록금의 30%를 지원하기로 해 실제 수강생이 부담해야 할 등록금은 2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