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2대 학교장에 김승태씨 취임
경북농민사관학교, 2대 학교장에 김승태씨 취임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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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모집 경쟁률 1.85대1 역대 최고
(재)경북농민사관학교 제2대 학교장에 김승태(59) 전 경산시 부시장이 지난 10일자로 임명됐다.

김승태 교장은 1974년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해 말 경산시 부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행정지원국장, 영천시 부시장 경북도 감사관, 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다.

김 교장은 취임사에서 "농어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생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농민사관학교가 농업인의 행복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6차산업을 비롯한 소득과 연계된 현장중심의 실용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경쟁률이 또 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올해 교육생을 모집했다. 44개 과정 1160명 정원에 2150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1.85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농산물 마케팅 과정’은 25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생산보다 판매에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운전및정비기능사과정'은 수요가 많아 경북도립대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2개반(60명)으로 분반 개설했다. 이에 179명이 응시해 평균 3대1 경쟁률을 보였고 이중 도립대 개설반 경쟁률은 4.5대1로 사실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전통주제조상품화과정’, ‘곤충산업전문가양성과정’ 등이 3대1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합격자 발표는 과정별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이달 말 최종합격자를 선정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