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랙터처럼 힘쎈 ‘FX850’ 출시 
대형 트랙터처럼 힘쎈 ‘FX850’ 출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8.30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동공업, 85마력의 중대형 트랙터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자사 대형 트랙터의 PX시리즈의 특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컨셉의 중대형 트랙터 ‘FX850(85마력)’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FX850’은 대형 수도작 및 축산 농가에 맞춘 PX트랙터의 강점인 강력한 힘과 다양한 작업편의 기능을 접목해 자사의 RX트랙터 보다 뛰어난 사양 및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PX보다 낮춰 밭작물, 수도작, 축산 등 복합 농업을 영위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했다.

먼저 견인력을 극대화해 대형 작업기 사용을 용이하게 설계됐다. 기대 중량은 RX모델 대비 기본 장착되는 100kg의 후방 웨이트를 포함해 약 450kg 증가한 3260kg이다. 

전장과 축간거리를 자사 RX트랙터 대비해 각각 200mm, 180mm 증대한 4100mm, 2310mm로 설계해 경폭 2250mm의 로티베이터를 비롯한 대형 작업기 사용이 용이하다. 

전후방 작업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PX트랙터와 같이 전·후방 각각 6개의 유압 포트를 기본채택하고 집게 작업을 비롯한 전방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6개의 고성능 LED 작업등으로 야간작업을 수월하게 했다. 또 후방 PTO 출력을 RX모델 대비 20% 증대해 고부하 작업 시 출력 저하를 방지했으며 초저속 작업이 용이하게끔 계기판에 소수점 단위의 정밀 속도계를 채택했다. 

연료 소비율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작업 상황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을 구현하는 전자제어식 티어4 엔진과 최소 연료 사용을 유도하는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5’를 채택했다. FX트랙터는 다양한 작업 편의 기능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으로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뿐 아니라 음악 청취도 가능하다. 

긴급 상황 시 쉽게 조작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핸들 중앙형 경적, 보관 시 겨울철 시동성을 높이는 연료 히터, 보관 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배터리 차단 스위치도 채택했다. 

또 클러치 조작 없이 전후진 방향 전환이 가능한 파워셔틀과 변속을 할 수 있는 핸드클러치 기능 그리고 작업 편의를 높이는 자동화 기능 ‘테이크5’도 탑재했다. 

송향래 대동공업 영업지원팀장은 “‘FX850’은 대형 트랙터의 강점인 강한 힘과 작업력을 접목한 제품이기에 축산 작업뿐 아니라 수도작, 밭작물 등의 복합 농업을 영위하는 고객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동공업 대표적인 하우스용 트랙터이자 히트상품인 DK트랙터의 캐빈형 모델인 DK450RC(45 마력)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