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 대회’ 개최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 대회’ 개최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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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14개 업체 수입업체 초정 수출상담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북도는 31일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이철우 도지사, 시장·군수, 수출기업 및 해외바이어 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5억2300만불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수출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미래를 열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 우수 시군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신규 수출 품목인 샤인머스켓 포도의 해외시장 진출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주시가 대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영주시와 의성군이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각 7500만원, 안동시, 김천시, 청도군이 우수상을 받아 상사업비 각 400만원, 포항시, 성주군, 예천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유통망개선과 시장개척을 통해 183만불의 김치를 세계 각국에 수출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 등 도내 6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행사에는 수출상담회도 열려 대만, 일본, 중국 등 세계 8개국 14개 주요 수입업체를 초청 1:1 상담기회를 제공해 도내 60여개 수출 업체가 수출상담과 세밀한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베트남 하프로 사 빰꽁탁씨는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면서 “오늘 다양한 경북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바이어와 업체가 모두 윈-윈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남북협력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북방정책을 통해 우리 농식품 시장을 더욱 키워가겠다”며 “농식품 수출이 반드시 필요한 공익적 사업인 만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