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쌀로 빚는 전통주 교육 실시
보성군, 쌀로 빚는 전통주 교육 실시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8.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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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촉진·가공 능력 배양 1석2조
[사진제공=보성군]
[사진제공=보성군]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남도 보성군은 지난 28일부터 백수향원(미력면)에서 전통주 빚기 ‘심화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대상자는 전통주 기초과정 수료자와 기초 지식이 있는 관내 농업인 22명이다. 교육은 내달 20일까지 총 8회 차로 진행된다. 기초반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전통주 전문가인 백수향원 이용일 대표가 맡았다. 누룩의 종류 및 술의 발효 원리 등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 교육인 누룩 빚기, 당화와 발효를 동시에 하는 병행 복발효 삼양주 제조법을 실습한다. 시음을 통한 비교 평가까지 전통 발효주에 대한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전통식문화 계승 및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지역 농산물 가공 능력을 배양해 농산물 부가가치 및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과 관련된 여러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농기센터에서는 지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기초반 수료생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 ‘심화반’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계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