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 연대 ‘지역행복생활권사업’ 본격 발굴
단양군, 지역 연대 ‘지역행복생활권사업’ 본격 발굴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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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단양·제천’, 도계 ‘단양·영월·영주’ 권역 구성
충북 단양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발굴에 들어갔다.

지역행복생활권이란 이웃한 지방자치단체가 연대해 자발적으로 설정한 생활권역으로, 주민이 큰 불편 없이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생활권에는 농어촌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중추도시생활권이 있으며 지자체는 1개 생활권이 원칙이지만, 광역 시·도 경계 또는 중추도시생활권 구성에는 2개 생활권 구성이 가능하다.

단양군은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달부터 신단양지역개발회와 단양군새마을회 등 지역단체로부터 의견을 듣고 강원·경북 도계에 인접한 시군과도 생활권 구성에 대한 회의를 해 ‘지역 생활권’을 구성키로 했다.

군은 도내 권역으로 ‘단양·제천’, 도계 권역으로 ‘단양·영월·영주’ 권역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김문근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팀, 생활인프라팀, 일자리팀 등 6개 팀으로 기획단을 꾸려 지역행복생활권 사업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양군이 구상하는 지역 행복 생활권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백두대간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 ▲도·농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체류형 농업창원지원센터와 연계한 귀농프로그램 운영 ▲제천~단양 광역상수도 건설사업 ▲남한강 아라리 물길복원사업 ▲삼도접경 (의풍~마락) 연결도로 개선 공동협력사업 등 13개의 연계협력 사업과 31개의 단독 사업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오는 4월까지 사업 발굴 보고회와 자문을 거쳐 생활권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