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30년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 수립
세종시, ‘2030년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 수립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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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회…지역특화·도농 교류형 체험 등 제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세종시 농업, ‧농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적 농업농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중간보고회는 공무원, 농업인, 단체장, 품목별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 용역 수행기관인 박문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보고로 진행됐다.

지난해 8월에 시작해 오는 4월 초 완료 예정인 이번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농업, 농촌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종시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 농촌의 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 발전전략 및 농정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세종시 농업, 농촌 실태와 과제 분석 ▲지역 특화 농산업의 생산, 유통 기반 강화 ▲로컬푸드의 생산-가공-유통-소비와 연계 강화 ▲도농 교류형 체험, 휴양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 등 그 동안의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종합토론,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권기대 공주대 교수 이날 “도시인구의 급속 증가로 농촌 관광산업에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최근 농업 경향에 걸 맞는 로컬푸드 시스템구축, 공공급식센터 건립,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구체적인 사업 전략이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곽근수 농업유통과장은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세종시 농업, 농촌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종계획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계획이 완료되면 정부지원 시책과 연계해 세종시 농업, 농촌 발전 지침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