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확대
경북농기원,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확대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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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농촌다문화가장 정착지원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위해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결혼이주여성의 정착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사업은 도내 20개 시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요리, 한국예절, 농촌문화, 취미공예 실습 등 한국생활에 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문화 가정의 부부, 고부간교육은 물론 전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문화차이 극복 프로젝트로 실시됐다.

100여쌍의 농촌여성과 결혼이민여성간 멘토링 결연, 맞춤형 영농컨설팅 실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추진했다.

특히 김천시 농촌여성 30명은 다문화가정 멘토를 위해 중국어 강의수강과 다문화가정 자녀 돌봄을 위한 베이비시터 자격증 취득 등 다문화가정에 먼저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도내 결혼이민자수 1만1856명, 자녀수 1만1574명, 그 외의 가족을 합하면 도내 소규모 군 인구수와 맞먹을 정도로 증가함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직원 52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영농봉사단’을 운영해 월 1회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영농기술지원과 농기계 교육, 생활편의를 지원해 농촌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