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경상남도는 2018년 하반기 13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신규로 지정하고, 일자리창출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에 총 1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경상남도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2018년 3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를 통해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약계층 고용과 심리상담 및 언어치료 사업 등 사회서비스 제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도내 기업 13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도시양봉, 식판 세척업, 부동산업 등의 기존 사회적기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과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의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업체 등이 지정되어 향후 일자리 증가 및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고, 지역 공공구매 우선 혜택 등도 주어진다.

한편, 경상남도는 재정지원사업 4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심사한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분야에 19개 기업, 107명, 1,515백만 원(기존사업비 포함)을, 사업개발비 지원 분야에 13개 기업, 242백만 원을, 시설장비비 지원 분야에 5개 기업, 68백만 원을, 특화사업 지원 분야에 1개 기관 24백만 원을 투입하는 등 총 1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호 경상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경상남도의 사회적가치 실현 도정방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원하는 기업과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경상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