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역사 한눈에’…향토사전시관 설치
괴산군, ‘농업역사 한눈에’…향토사전시관 설치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3.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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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억 투입 괴강관광지 7월 준공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지역의 향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괴산 향토사전시관’이 오는 7월 준공된다.

괴산군에 따르면 2011년 말 괴산읍 검승리 괴강관광지에서 착공한 향토사 전시관이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55억원을 들여 7500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400여㎡)로 건설될 이 전시관은 건물 신축을 마무리하고, 전시시설 조성 등 내부 공사를 벌인 뒤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1층에 농업 역사실과 농경 유물실 등 2개 전시실을 배치해 농업의 발달사, 농업 생활사, 농기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 등을 전시,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2층에는 괴산의 농업과 자연·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전시실을 만든다. 영상실도 꾸며 괴산의 역사 등을 3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내년 9월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와 관련된 사진 등을 전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 예정이다. 야외에는 농기구, 장독대 등을 갖춘 전통가옥을 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