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외식업의 만남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개최
농업과 외식업의 만남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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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일원
향후 경남하동, 경기안산, 강원 등지서 개최
2018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연간일정(안)
2018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연간일정(안)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13~14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일원에서 2018년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매년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 산지(産地)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만남의 장을 주선해 오고 있다.  

외식업계에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생산업계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주는, 외식-농업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산지페어를 통한 계약실적은 행사 개최 첫해 33억원에서 이듬해 105억원으로 훌쩍 올랐고 2015년 12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양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 회원사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회원사 50여명이 구매자로 참여했다. 익산시 관내 식재료 생산업체 24곳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은 익산시 지역특산물 및 가공품 품평회, 1:1 바이어 상담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하림 익산공장, 하늘채 영농조합법인을 둘러봤다.

둘째날은 팜조아 농업회사법인, 고스락 유기농 전통장 등 익산시 관내 식재료 생산현장을 견학하며 외식업계 바이어들의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앞으로 산지페어는 경남 하동(10.18), 경기 안산(10.25), 강원(11.8), 전남 해남(11.15), 서울(12월)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