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국 농식품 부흥 이끌어
중국서 한국 농식품 부흥 이끌어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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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8 중국 북경 K-FOOD FAIR 개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제 2위 수출 시장이자, 최근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자 '2018 북경 K-FOOD FAIR'를 지난 12~16일 북경 JW메리어트 호텔과 SOLANA 쇼핑몰에서 개최했다.

올해 8월까지의 對중 농식품 수출은 6억9670만달러(잠정)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 5월 수출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졌으며, 중국 시장이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식품시장은 2016년 기준, 1조 1186억달러 규모로 전 세계 시장(6조 3472억달러)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 수입액 또한 WTO 가입 후 2002년 103.2억달러에서 ‘16년 1249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번 행사에선 2016년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對중 수출액을 조기에 회복하고자 수출 참가업체와 바이어, 현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수출상담회(B2B, 9.12~14/북경 메리어트호텔)에서 수출업체대상 현지 유통 채널 트렌드 및 시사점 관련 이슈 세미나와 바이어 대상 미래클, 신상품 중심으로 전략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간의 1:1 수출상담회 장을 마련하여, 수출업체당 총 16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수출상담회 기간 중, 수출업체·바이어·행정(수출유관기관)이 모여 對중수출전략회를 개최했다.  

소비자체험행사(B2C, 9.14~16/북경 SOLANA 쇼핑몰)는 중국 현지 소비자 5만명을 대상으로 레드(한국의 빨간 맛), 그린(신선), 화이트(건강), 핑크(미용·다이어트)를 테마로 4개의 K-Food 특별 테마관을 설치했으며, K-POP과 DJing을 컨셉으로한 노천카페도 운영했다.

K-FOOD 페어는 B2B(수출상담회)와 B2C(소비자 체험행사)를 함께 병행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 창출을 만들어내는 해외마케팅 사업이다. 올해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6.7~10)과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8.1~5), 미국 LA(9.5~6, B2B중심)에서 개최했고, 이번 중국 북경(9.12~16) 이후, 홍콩(10.3~7), 프랑스(10.5~7), 일본(10.9~10)에서 연간 총 7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