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방천‧무한천‧예당저수지 오염원 차단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에서 공모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공모에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583억원과 도비 73억원 등 국·도비 65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군이 확보한 국비 1136억원의 51%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사업은 생태하천복원, 하수처리시설 확충, 비점 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등 오염지류에 다양한 개선수단을 지원해 오염원을 차단하는 것이다.
군은 예산과 당진지역 농업용수로 쓰이는 예당저수지에서 흘러나와 아산·당진권역의 삽교호로 유입되는 무한천과 탄방천 등 지류의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2017년까지 828억원을 투입해 무한천·탄방천 11.8㎞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하루 250㎥ 처리 규모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4곳(하루 총 355㎥ 처리)과 비점 오염 저감시설 2곳(11만8000㎡)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국비 지원 규모가 큰 이번 사업을 따내려고 충남도와 함께 환경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합동워크숍을 여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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