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월평균 100회 언급 '간편식'은 쌀 소비촉진 시장
네이버 월평균 100회 언급 '간편식'은 쌀 소비촉진 시장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10.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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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의원, 쌀 가공식품에 세제혜택 등 지원확대해야
식품산업 주요 키워드 빅데이터 언급빈도(2017. 1 – 2018. 6)
식품산업 주요 키워드 빅데이터 언급빈도(2017. 1 – 2018. 6)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건강기능식품 등이 2018년 상반기 주요 포털 네이버의 식품 산업 관련 뉴스 중 월평균 100회 이상 언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년 상반기 식품산업 주요 이슈 분석’을 분석한 결과, 식품산업 관련 주요 키워드는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 ‘유전자변형식품(GMO)’, ‘푸드테크’ 총 5가지로, 가정간편식의 언급빈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언급은 2017년 상반기 7100건(연간 1만6413건)에서 2018년 동기대비 1만1101건으로 56.4%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2017년 상반기 9835건(연간 2만1486건)에서 2018년 동기대비 1만2793건으로 30.1% 증가 했다.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소비의 증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은 ‘장래가구추계 시도편(2015~2045년)’에서 2045년에는 17개 시도의 1인 가구가 현재 560만 가구에서 810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현 의원은 "서구화된 식생활, 1인 가구 증가로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역으로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게 가정간편식을 다양하게 개발한다면 오히려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며 “쌀 빵, 쌀라면, 쌀국수, 쌀 술 등 쌀 가공식품에 대한 세제혜택 등 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