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 풍진 유행 소식에 갑자기 쏟아지는 네티즌 관심...특별한 치료법 도 없는데 어찌 될까?
풍진, 풍진 유행 소식에 갑자기 쏟아지는 네티즌 관심...특별한 치료법 도 없는데 어찌 될까?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1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풍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여행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은 지난 7월 말부터 도쿄와 지바현 등 수도권에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풍진이 돌고 있다. 현재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풍진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풍진은 발진, 림프절염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임신 초기의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에게서는 뚜렷한 증상 없이 발진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연장아나 성인의 경우에는 미열, 림프절 종창 및 상기도 감염이 발진이 나타나기 전 1~5일간 지속될 수 있다.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될 경우 태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경우 30~60%에서 선천성 기형을 초래한다.

질환의 전파는 비말(droplet)에 의한 전파 또는 태아의 경우 태반을 통해서 어머니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는 없으며 환자의 대다수가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MMR 예방접종을 통해 풍진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모든 영유아이며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하면 된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자궁 내 발육부전, 심장질환 등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크므로 임신부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의 보호를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특히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백신 접종은 금기다.

풍진 예방접종으로 인한 태아 손상의 명백한 증거는 없지만 접종 후 4주(28일)간은 임신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