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개최
‘2018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개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0.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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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술 세계 널리 알리는 기회”
전통주 품질 고급화 촉진·소비 기반 마련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북도는 지난 12~14일까지 문경시 문경새재에서 도내의 다양한 와인과 전통 민속주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며 체험할 수 있는 ‘2018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의 와인과 전통주의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해 대중적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0년 처음 개최해 올해 9회째다. 

올해는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우리의 전통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23주(酒) 시음․홍보관을 비롯해 전통주 전시․판매관, 주막촌, 풍류관 등 소믈리에, 전통주와 관련된 다체로운 체험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경 사과축제와 같은 기간(장소)에 개최하고, 문경새재 단풍 시기와도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전통주가 국내 주류시장에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세계 유명브랜드 위스키처럼 명품 주류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경북 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전통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시, 판매,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소규모 전통주 업체의 시설현대화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