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흰개미 주의보’ 발령
국립산림과학원, ‘흰개미 주의보’ 발령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05.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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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방지 다부처 협업 방안 추진
최근 나무를 갉아먹는 일본흰개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목조건축물 등 문화재 보존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에 ‘흰개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예찰조사와 점검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외래 흰개미’ 피해방지 다부처 협업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예찰조사에서 흰개미의 군비 상황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예찰조사와 매년 7~8월 자연휴양림 성수기 대비 휴양림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 및 피해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범 과학원 목재가공과장은 “흰개미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정기적인 진단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흰개미 피해 예방 방법으로는 젖은 목재 부위를 제거, 교체하거나 말리는 것이 좋으며, 약제를 목재 표면에 칠해 흰개미가 목재 내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