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 준공
파주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 준공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0.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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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투입…연간 1500톤 포장 시설 갖춰
경기도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23일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검산동 974)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23일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검산동 974)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도, 시가 3년 동안 14억원을 지원하고 금촌농협에서 9억원을 자부담해 총 23억원이 투자입된다.

부지 7712㎡에 잡곡 및 특수미 가공공장, 소포장시설, 농산물 보관창고 등 총 3동에 1780㎡를 건축해 시간당 찹쌀 1.5톤, 수수 0.3톤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과 연간 1500톤을 포장 처리할 수 있는 소포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준공으로 노동력 위주의 소량 생산에 치우쳤던 찹쌀, 흑미 등 특수미를 최첨단 시설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 파주 관내에서 생산한 콩, 팥, 보리 등 잡곡 전량을 보다 빠르게 선별, 포장,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18년부터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 전환 사업과 연계해 잡곡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논 타작물 재배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최종환 시장은 “FTA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냉해·폭염 등 기상이변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잡곡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농산물가공유통센터를 확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파주 잡곡이 최고급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