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2일간 당진시 대난지도리를 방문해 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기능·수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점검 기술과 농기계 보관 및 관리, 농작업 시 응급처치요령, 농기계 안전수칙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농기계수리지원’은 농업인이 자기 손으로 직접 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장 실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고장 난 농기계를 즉석에서 고쳐줘 도서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농기계 수리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이앙기와 경운기 등에 대한 수리가 주를 이뤘으며, 지원단은 예초기와 분무기 등을 포함해 총 50여 대의 농기계를 수리·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