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2018 강소농대전’ 개최
코엑스서 ‘2018 강소농대전’ 개최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8.11.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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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농산물 경매·맞춤형 상품추천
소득향상 위한 경영상담도 이뤄져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우리나라 농산물·가공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A홀에서 ‘강소농,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2018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강소농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농업을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각 지역 농산물로 만든 식품을 맛보고, 강소농의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강소농은 소비자와 유통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 마케팅 활동을 하며 경영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식품전문 박람회인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함께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우수농산물 경매’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추천’, ‘채소 소믈리에 강연’이 진행된다.

농진청은 경영실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규모 농업 경영체를 중심으로 강소농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만8013개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선정됐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자기개발과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만든 자율모임체도 589개가 있다.

지난해 총 8461개의 농업경영체가 경영개선 실천교육과 경영상담(컨설팅) 등을 받고 강소농으로서 역량을 키웠다. 그 결과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농업경영체의 소득이 평균 4264만원에서 4637만원으로 8.7% 올랐고, 경영역량은 66.43점에서 74.36점으로 11.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강소농 육성사업이 농업 경영체의 경영역량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이 그간 쌓아올린 경영역량을 발휘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 유통전문가(바이어)와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