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취임  
제28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취임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2.1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기술을 농업의 혁신 동력으로”
쌀전업농, “식량·식품 전문 청장 기대감”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 청장은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연수부 교육과장,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농업구조정책국 구조정책과장, 유통정책팀장 유통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수습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취임사에서 김 청장은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제적 위상과 역할도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 3년차를 앞두고 취임한 김 청장은 농업기술 혁신과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국정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농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쌀전업농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식량과 식품 업무를 총괄하던 김경규 청장의 취임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식량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이 농진청을 이끌어가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