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마카롱·콩 쿠키 제조 방법 민간에” 
“콩 마카롱·콩 쿠키 제조 방법 민간에”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2.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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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콩 분말 생산특허 기술이전
잔다리마을공동체, 3년 기술 이전 받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21일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주)와 계약을 맺고 3년간 이전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21일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주)와 계약을 맺고 3년간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콩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2017년부터 콩 가공기술을 연구해 2018년 특허출원한 기술이다.

농기원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콩 분말은 아몬드가루나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베이커리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효소 첨가 등 전처리 한 콩 분말을 이용해 마카롱이나 쿠키 제조시 맛과 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은 특허 기술을 적용해 베이커리용 콩 분말을 생산, 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업체에 판매를 할 예정이다.

김석철 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콩 베이커리 가공품의 개발로 콩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식품연구개발의 확대 및 가공기술의 지원을 통해 농산물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