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급
진주시,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급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8.12.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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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물 보조금…719명 6억 지원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남도 진주시가 벼 재배 농가 소득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경남도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 13억700만원과 쌀 재배 농업인 소득지원 사업 보조금 6억2600만원을 지난 18일 지급완료 했다고 밝혔다.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은 도내에 주소지와 농지에서 1000㎡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해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에 지원된다. 쌀 재배 농업인 소득 지원 사업은 시 자체 사업으로 시에 주소지와 농지에서 1000㎡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해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됐다. 또 두 사업은 모두 최대 5ha까지만 지원됐다.

특히 벼 재배 농가 경영자금은 ha당 36만8937원으로 작년 32만7350원보다 4만여원이 올라 6746명에게 13억700만원을, 쌀 재배 농업인 소득 지원 사업은 ha당 18만원으로 6531명에게 6억2600만원이 지급됐다.

또 시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보조금도 719명에게 6억여원을 지급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작년에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배추, 무, 고추, 대파를 제외한 타작물을 재배한 경우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쌀 과잉 생산에 대응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시 관계자는 “벼 재배와 논 타작물 재배 농가에 지급한 보조금이 농산물 수입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밖에 친환경 농업 직불금을 58명에게 3300여만원, 토종 농산물 소득보전 직불금도 27명에게 1300여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