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남도 남해마늘연구소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소장 경규항)가 지난달 21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류 개발을 통해 지역산업의 지식 기반형 산업구조로의 발전 및 관련 산업 매출 확대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기 위해 양 연구기관이 지역 특산물의 기능성 검증 연구와 이에 필요한 장비,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 등 제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해군의회 의원들이 자매도시인 금산군을 방문해 교류하던 중, 서로 간의 연구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의견을 모은 것부터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11월 안기전 금산군 산업건설위원장, 차선우 소장과 연구원들이 남해마늘연구소를 방문해 군의회의원, 마늘연구소 연구진들과 실무교류를 통해 본격화됐다.

앞으로 남해마늘연구소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공동연구의 시작으로 블랙푸드(흑마늘과 흑삼)를 소재로 50대 이후의 건강 유지를 위한 제품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