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착공
서울시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착공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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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지상15층 규모로 2021년 입주
강동구 천호역 인근 부지에 2021년 준공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강동구 천호역 인근 부지에 2021년 준공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시 천호역 인근 주유소 부지가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인근 부지에 2021년 연면적 1만407.87㎡,  지하2층~지상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223세대(공공임대 50, 민간임대 173)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지하1층~지상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총 75면 가운데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가칭)창업·취업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강동구와 협의해 공공청사(창업᠊취업센터) 기부채납 등으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