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파머스쿱 이사장, 농림부장관 표창
조성규 파머스쿱 이사장, 농림부장관 표창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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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친환경농업 발전 헌신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Farmer's COOP(파머스쿱) 조성규 이사장<사진>이 농업인의 권익향상 및 친환경농업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지난달 31일 수상했다.

파머스쿱은 농민이 직접 소유.운영하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투명하고 성실히 연구 노력하는 생산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향상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선도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도농이 상생하는 조화로운 사회 달성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 중심의 경제 실천을 목표로 한다.

조성규 이사장은 1980년대부터 친환경 농업을 시작한 농부 출신으로 파머스쿱(구 iCOOP생산자회) 창립 이사, 2014년 파머스쿱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선도했다.

2008년 품목별 생산위원회 설립을 통해 유기농업에 대한 서로간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에는 기술자문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농업 선도 및 농법 연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2017년에는 ‘파머스쿱 생산가이드라인’을 선포해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 순환성,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는 농사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소득보장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자연과는 공생을 실현하는 농업체계를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표창을 받게 되었다.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2017년 아이쿱생협 전국 68개 지역조합 160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Non-GMO 축산간담회를 진행해 Non-GMO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켰다.

지난해엔 파머스쿱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그간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지식을 담은 저서 '농부에게 길을 묻다' 를 발간했다.

조성규 이사장은 "지금까지 일궈온 농사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나눠 유기농업의 가치를 드높이겠다"며 "생산자의 권리를 찾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