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까지...감귤에 얽힌 이야기 소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이달 16일부터 오는 5월 26일까지 우리나라 대표적 겨울과일인 '감귤' 특별전을 진행한다.
감귤의 재배역사를 고찰해보고 감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며, 각종 감귤제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16일 농업박물관 전시실 입구(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 명예회장, 윤열수 회장, 김의광 한국사립박물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돼지모형 귤 붙이기, 귤 따기 등의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 ‘감귤의 역사’에서는 문헌에 담긴 재배역사 등이 소개되고, ▲2부 ‘감귤의 변화’에서는 감귤의 한 살이, 다양한 품종 등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오늘날의 감귤’이라는 주제로 감귤의 생산·수출 현황, 효능 소개와 각종 감귤 가공 먹거리를 전시한다.
감귤의 재배 및 가공 과정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감귤을 소재로 한 시 등도 전시한다. 입구에 대형 감귤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소안도, 거금도, 욕지도 등 도서지역 감귤농장 모습과 역경을 헤치고 재배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한다. 특히 고흥 거금도에서 직접 가져온 감귤나무를 전시한다.
전시와 연계해 유아~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문화교실인 ‘생귤탱귤 수제 감귤비누 만들기’, ‘나만의 천연 손난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작권자 © 한국농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