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겨울철 축사 전기안전 일제 점검
농협, 겨울철 축사 전기안전 일제 점검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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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화재예방 컨설팅 강화
청주의 양계농가 축사 전기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청주의 양계농가 축사 전기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부는 겨울철 축사 화재가 최근 잇달아 축사 화재예방 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축산컨설팅부는 △양계․양돈농가 대상 전기안전 일제점검 △축사화재 예방 전기안전 관리 요령 지도 △재난상황 보고체계 및 재난대응반 운영계획 점검 등 3대 과제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수전용량 75kw 이하의 양계․양돈 농가 중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전기안전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발열구역을 점검하는데, 농협사료 드림서비스팀, 농협목우촌 계열화팀에서 점검  인력 지원을 하며, 안전점검 및 개선조치 일일실적을 점검한다.

관내 축협 대상으로 재난대비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 상황을 점검 및 정비 지도하고 축사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지도.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축협-지역본부-컨설팅부를 연결한 재난상황 보고체계를 세우고 상황실 가동(축산컨설팅부서)→대응팀 편성→지원으로 이어지는 재난대응반 운영계획을 점검해 신속한 재난대응을 실시키로 했다.

농협손해보험 보험금 지급내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축사 화재의 99%가 돼지.가금 농가에서 발생했다. 발생원인은 전기 91.4%, 낙뢰 7.8%, 부주의 0.5% 순으로 전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발생빈도는 동절기부터 증가해 7월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축산컨설팅부 관계자는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