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주재했다.

이번 총회는 18~19일 이틀간 열린다. 이날  ▴청렴협약식 ▴정책간담회 ▴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간담회에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총회에선 전국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서울에서 최초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제로페이'를 17개 시·도에 도입,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자치조직권 보장, 재정분권 강화, 합리적인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시도지사 공동의견서'를 채택해 향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선 청렴협약식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부패 배척,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반부패·청렴 정책 시행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작년 연말 민선7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청렴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으로 협약을 제안, 17개 시·도가 동의하면서 이번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