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기 빠르고 근미 우수 ‘감탄무’ 추천
숙기 빠르고 근미 우수 ‘감탄무’ 추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2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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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혹병에 강하고 구 큰 ‘태춘배추’
농우바이오, 봄 무·배추 품종 소개

 

농우바이오의 감탄무, 태춘 배추.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우바이오는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신품종 봄무로 ‘감탄무’와 뿌리혹병에 강한 봄배추로 ‘태춘 배추’를 소개한다.

‘감탄무’는 숙기가 빠르면서 근미 맺힘이 뛰어나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신품종이다. 기존 봄무 품종에 비해 숙기가 5~10일정도 빠르면서 상품성이 좋으며 뿌리형이 H형으로 균일해 박스작업이 용이하다. 봄무는 월동무 출하량에 따라 재배시기 및 재배량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재배 환경이 불량한 봄철 저온기에도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탄무’는 추대에 안정적이며 저온기 비대력이 우수해 조기 수확이 가능하므로 기존에 숙기가 다소 느린 봄무 품종들에 비해 차별화된 재배 운영이 가능하다. 김재익 농우바이오 PM2팀장은 “감탄무는 숙기가 빠르면서 근미맺힘이 우수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두둑을 좀 더 높게 쌓아 재배하면 근장을 키워내면서 상품성이 우수한 작황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농우바이오 대표 봄배추 태춘배추는 이름에 걸맞게 구가 크면서 저온, 고온기 결구력이 우수해 상품성을 인정받는 품종이다. 봄철 재배환경이 불량해도 안정적인 작황을 나타낸다.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race11)에도 강한 저항성을 가지며 재배 안정성과 용이성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 품종이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태춘배추’는 결구내엽색이 진한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과 엽수가 많으며 맛이 고소하다”며 “포장 재포성이 우수해 숙기가 지나도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해 재배 산지의 선호도가 높은 봄 배추 품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