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까지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모집
내달 27일까지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모집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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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예비 50명·기창업자 114명 대상
유통·판로·투자유치 연계·맞춤형 교육 지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식품 창업보육업체 모집이 실시된다. 모집 규모가 지난해보다 9배 확대됐으며 창업보육업체 당 지원금도 대폭 확대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농식품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17일까지 27일간 ‘2019 농촌현장 창업보육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육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농산가공, 농산물 유통, ICT·IoT농업, 농기계, 농자재, 농산물활용 바이오 분야 등의 기술기반 예비창업자(1년 이내 창업가능자)와 기창업자(창업 5년 이내)다. 창업보육업체로 선발되면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농식품 창업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신규 보육업체 모집 규모를 전년도의 약 9배로 확대했다.

지난해 18개 업체를 신규 선발했으나 올해는 예비창업자 50팀 및 5년이내 창업기업 114개 등 164개팀을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업체 당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창업기업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연간 1000만원(자부담 30%)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창업기업은 연간 2000만원(자부담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 50팀은 연간 600만원(자부담 30%)의 사업화 자금에 더해 전문가의 그룹별 창업 멘토링과 창업 전 공통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선정은 온라인 접수, 1차 인터뷰평가,2차 발표평가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팀)은 지원금 이외에 유통·판로, 투자유치 연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와 농식품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의 신청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팀)은 농식품창업정보망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규모와 지원금이 대폭 늘어난 만큼 창업보육을 통해 성공적인 농식품 창업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올해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웅 이사장은 “‘농촌현장창업보육업체 지원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가 성장기반을 다지고 스타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 지원 프로그램도 분야별로 다양화되고, 지원금도 대폭 확대된 만큼 창업 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