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한우 구제역 의심축 신고
안성시, 한우 구제역 의심축 신고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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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생 젖소 농가 11.4km 거리
침흘림·다리절음 증상…신고 접수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인근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축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1월 2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사육규모 97두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한우 농가는 최초 구제역 발생 농가와 1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농가는 지난 29일 사육 중인 한우 3두에서 침흘림, 다리절음 등의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한 상황이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동해 현장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금일 판명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 중”이라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지난 28일 가축방역심의회와 농식품부장관 주재 방역대책회의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