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맞이 제수용품 나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맞이 제수용품 나눔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3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락시장.강서도매시장 유통인들과 과일 등 지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임직원들과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제수용품 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임직원들과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제수용품 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설을 앞두고 강서구와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이 이웃사랑에 나서 주위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고규석)과 함께 지난 29일 가락시장 인근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제수용품 300세트와 과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봉사 활동 모임이다.

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 제수용품과 과일을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공사 임직원들이 제수용품 세트 제작에 직접 참여해 비용절감은 물론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을 함께 가진다.

제수용품 세트는 설 차림 품목인 사과․배․대추․김․북어포․약과․신자․부침가루․튀김가루로 구성됐다.  

강서도매시장도 지난 23일 공사와 강서도매시장 유통인단체장들이 함께 강서구청을 방문, 과일상자 등을 전달했다.

공사와 농산물 유통인 및 식자재 마트 입주자들이 함께 모은 과일 470상자와 쌀, 라면, 햄 등 총 1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강서구청은 과일 430상자를 30일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나눠주고 과일 40상자와 170만원 상당의 식자재 등은 소년소녀가장, 미혼모시설, 발달장애인시설 등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가락시장을 비롯한 서울 도매시장은 고품질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기 위해 항상 소통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