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무취마늘…자양강장 효능 2배”
코끼리마늘은 우리나라 토종 작물로서 1940년대까지 국내에서 재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자취를 감췄고 일부식물원이 미국에서 수입해 관상용으로 재배했다. 그러다 2007년 미국이 코끼리마늘 유전자원을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로 영구 반환했다.
이 마늘은 아린 맛이 적고 마늘냄새가 거의 없어 외국에서는 무취마늘로 불린다. 키는 90cm 내외로 한지형 마늘에 비해 30~40cm정도 크다. 일반 영양성분은 기존 마늘과 비슷하나 자양강장 효능이 있는 스코르딘 성분이 2배가량 많고 마늘 크기도 2~3배 정도 크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는 증식률이 낮은 특성을 보완하는 연구와 우리 지역에 맞는 표준 재배법, 가공 이용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실제 코끼리 마늘은 생마늘보다 가공품의 품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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