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구 서울시의원, 인니 방문 '안전 서울' 모색
황인구 서울시의원, 인니 방문 '안전 서울' 모색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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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을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기상관측 수준 및 관측체계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을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기상관측 수준 및 관측체계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이달 11일부터 10일 간 인도네시아 정부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과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속인 국가재난관리청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자연재난 발생 상황과 기상기후지질청과 국가재난관리청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재난의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및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우리나라도 2016년 경주·포항지진 등 연이은 자연재난으로 재해·재난에 대한 안전대책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류가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다.

지진과 쓰나미,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의 발생빈도가 높아 재난대응에 관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2004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대지진 이후 재난방재(경보체계 개선, 재난관리기구 설치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제도 개선이 계속되고 있어 재난과 안전관리에 관한 교류에 매우 적극적인 국가이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각종 자연재해에 대해 민간분야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연대해 정보와 대책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한-인도네시아의 재난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계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인구 의원은 “재난안전체계 개선에 많은 관심이 있는 양국의 입장을 기반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자연재난에 대비한 여러 노력을 해나가면서 재난대비안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포함한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