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지자체 최초 '의정활동지원시스템' 구축
서울시의회, 지자체 최초 '의정활동지원시스템' 구축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3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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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구.답변처리 전과정 전자지원

서울시의회가 일 잘하는 ‘스마트 의회’로 거듭난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3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이란 집행부(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대한 시의원의 자료요구와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처리를 전자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시의회는 연간 약 2만여건의 방대한 자료요구와 답변을 처리하고 있다. 2017년 시의원 설문조사에서 요구자료 시스템의 자동화를 가장 우선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의원은 의정활동지원시스템 구축에 따라 ‘의원요구자료·행정사무감사자료’ 의 요구 및 답변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의 요구와 답변이 모두 자동화됨에 따라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필요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요구자료 요청 시, 유사자료 검색기능을 제공해 비슷한 자료는 집행부에 별도 요청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의원별 소속 지역구 및 소속 상임위 요구자료 조회, 관심자료 등록, 자료공유 기능도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한다.

집행부는 공문 또는 메일로 수기처리 해왔던 ‘자료요청 접수․배정․답변제출’ 등 전 과정을 전자결재시스템과 연계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되었다.

특히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은 2007년 이후 11년간 축적된 자료 일체를 DB화해 시의원과 집행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신원철 의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려면 의정활동의 방법과 형식도 함께 스마트해져야 한다"며 "서울시의회가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