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서 한복 입고 윷놀이를...
서울로 7017서 한복 입고 윷놀이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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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개 주요 공원서 설맞이 프로그램 운영
낙산공원에서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
낙산공원에서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

서울시는 시내 18개 주요 공원에서 풍성한 설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총 5일을 쉬는 이번 설 명절 동안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경의선숲길,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푸른수목원, 문화비축기지, 서울숲, 응봉공원,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어린이대공원, 율현공원 등 서울의 18개 주요공원 등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는 물론 각 장소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로 7017에서는 한복을 테마로 한 ‘2019 서울로 설놀이’ 행사를 설 연휴기간인 2일(토)부터 6일(수) 13:00~19:00 까지 서울로 7017 수국식빵 인근에서 진행한다.

작년 설․추석 명절에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던 ‘한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수국식빵 내부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왕, 신하, 무사들의 모습을 재연할 수 있는 ‘캐릭터 한복’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한복’을 입고 서울로 7017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복문화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1인 2장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며, SNS에 한복을 입은 후기를 남긴 후 인기 게시자를 선발 하여 상품을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중자연쉼터’ 에는 소정의 상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장난감 집게로 건져내는 ‘복주머니 이벤트’와 대형 윷놀이를 통해 신년운세를 보는 놀이체험인 ‘윷점 이벤트’도 진행된다.

복주머니에는 ‘동원F&B’에서 제공한 협찬물품이 들어 있으며, 1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한복문화체험자에 한해서 참여가능하다. 윷점 이벤트는 모든 방문객이 참여가능하다.

남산공원, 낙산공원, 중랑캠핑숲에서는 설의 의미를 알아보고 큰 절 하는 방법 익히기, 전통제기 만들어 함께 즐기기, 가족과 함께 다도체험하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전예약제를 이용해야 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고무신 날리기, 쌍달팽이 이어달리기, 팽이치기 등을 릴레이 경주형태로 진행하는 운수대통 릴레이 3종 대회를 전래놀이지도사의 진행 하에 참여자들이 다 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복조리로 새 단장하고 시민 덕담카드 달기를 진행하며, 서울식물원에서는 임시개방을 통해 온실과 주제정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4시 마감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