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 안전대책’ 추진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 안전대책’ 추진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2.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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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헬기 안전관리 체계 강화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 구리시 강동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산림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해 3대 분야 12개 과제를 담은 ‘산림항공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안전대책은 현 문제점에 따른 개선방안을 도출한 것으로,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산림항공기 승무원들의 안전의식 혁신과 장비·시스템 개선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헬기 사고원인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승무원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예방 대책 ▲항공기 장비분야를 개선해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펼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항공조직과 인력, 제도 전반을 분석해 안전관리 위해요소를 보완하는 등 체계적인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사고예방 총력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산림항공본부는 사후약방문식 안전대책을 지양해 국민의 우려를 잠재우고, 현장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안전대책을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항공본부장은 “더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복잡해진 사고유형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범정부적 차원의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