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 의원, 공항버스 한정면허 취소 촉구
우형찬 의원, 공항버스 한정면허 취소 촉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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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공항버스의 한정면허를 취소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현재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의 외국여행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공항버스에 부여된 한정면허를 계속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의원은 “강서·양천의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 시민은 인천 또는 김포공항과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공항버스 노선은 부족하고, 오히려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강동·송파 지역 시민들과 같은 요금을 내며 공항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형찬 의원은 “오는 12월 면허가 만료되는 한정면허를 더 이상 연장시키지 않고 시내버스 노선을 투입하는 것이 과도한 공항버스 요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차 퇴출 정책을 추진하는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한정면허를 종료시키고 시내버스 노선을 투입해 CNG, 전기 또는 수소 시내버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