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창고 고쳐 창업공간 제공할 지역 농.축협 모집
빈 창고 고쳐 창업공간 제공할 지역 농.축협 모집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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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사업 진행
최소 5년간 제공...청년 수요.입지 심사 후 선정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청년 및 귀농귀촌인 등에게 농촌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창업인을 지원.육성할 '플랫폼형'과 유휴시설을 임차해 운영하는 '창업형' 2가지다.

'플랫폼형'은 농촌지역에 빈 양곡창고나 사무실 등 창업공간 조성이 가능한 유휴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농.축협이다. 최소한 5년 이상 유휴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농.축협은 4~29일 농협중앙회(미래농업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관내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귀농귀촌인 등의 수요와 개발 여건, 입지,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타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15개의 농·축협 유휴시설에는  3억원 내외의 시설 리모델링비(국비 50%, 농협중앙회 50%)가 지원된다.

창업형 참여 사업자 모집은 3월 말 공고될 예정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및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및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창업육성팀(031-659-3632)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병원 회장은 "외부 인력의 농촌 유입·정착을 유도하고 농촌 지역경제가 활성화해 농가소득 오천만원 달성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