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쌀 생산조정추진단 회의 개최
농식품부 “생산조정제 실패 시 올해 쌀값 보장 어려워”
공공비축미 5만톤 전업농 배정·콩 수매가 300원 인상 등
농식품부 “생산조정제 실패 시 올해 쌀값 보장 어려워”
공공비축미 5만톤 전업농 배정·콩 수매가 300원 인상 등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지난해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타작물재배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가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5일 ‘2019년 강원도 쌀 생산조정추진단 2차 회의’를 원주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을 비롯해 각 시·군 관계자, 곽노승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주 과장은 “쌀값이 안정되고 있어 다시 수도작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올해가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생산조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올해 쌀값을 보장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 “올해 10만톤 이상 쌀이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기 쌀값이 1만원 이상 떨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해 생산조정제가 성패가 매우 중요하다고”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참여농가 추가지원과 관련해 ▲콩 수매단가 300원 인상 ▲생산 콩 전량 정부 수매 ▲조사료 판로 문제 해결을 위한 축협 조사료 물량 사전 배정 ▲공공비축미 35만톤 중 5만톤 전업농 사전 배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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