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의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 '미세먼지 검사' 도입해야"
이성배 의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 '미세먼지 검사' 도입해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1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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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퀘처스'로 잔류농약 검사만...신기술 추가 도입 주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시민 건강을 위해 농수산식품에도 미세먼지 검사를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성배 의원은 지난 4일 제285회 임시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업무보고에서 "잔류농약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농수산식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신기술을 도입해서라도 안전성 검사 방법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공사는 이날 농산물 안전성 검사 절차로 안전성검사실에서 퀘처스(QuEChERS) 전처리 검사법을 통해 잔류농약허용기준 초과로 의심되는 농산물의 정밀검사를 시에 의뢰해 최종 적합.부적합 판정을 통보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지만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 노점상이나 전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감안한 신기술 도입 혹은 검사방법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