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한라그린’ 잔디…실용화 ‘총력’
국내 개발 ‘한라그린’ 잔디…실용화 ‘총력’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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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소장, 산림생명산업 유공 수상
그린국제특허, 업무 확대 회의 개최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최규환)와 농업생명공학연구단(단장 박순기), ㈜윕스는 지난 14~15일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소장 이효연 교수)를 방문해 업무 확대 회의를 개최했다. 이효연 소장은 지난 1월 산림생명자원 이용기반 구축을 통해 산림생명산업 육성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생명산업 유공표창을 수상했다.<사진=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최규환)와 농업생명공학연구단(단장 박순기), ㈜윕스는 지난 14~15일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소장 이효연 교수)를 방문해 업무 확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우수한 특성의 국내 개발 신품종 ‘한라그린’ 잔디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이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잔디는 적정 생육 조건에 따라 5~9월 푸른 난지형(한국잔디)과 3~12월 푸른 한지형(서양잔디)으로 나뉜다. 난지형 잔디는 병해가 적어 관리하기 쉬우나 저온에 약하고 한지형 잔디는 병해가 많지만 저온에 강해 재배기간이 길어 조경용, 골프장 식재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환경 적응성이 강하고 관리가 쉬운 신품종 잔디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 각지에서 수집한 야생 들잔디, 금잔디 유전자원 600여종을 보존·증식·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전자원을 바탕으로 개량된 우수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했고 지난 2016년 ‘한라그린1’, ‘한라그린2’ 등 2건의 신품종 잔디의 품종등록 완료했고 ‘한라그린5’, ‘한라그린7’, ‘한라그린8’, ‘한라그린9’, ‘한라그린10’, ‘한라그린11’, ‘한라그린12’ 품종을 출원했다.

한편 이효연 소장은 지난 1월 산림생명자원 이용기반 구축을 통해 산림생명산업 육성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생명산업 유공표창을 수상했다.